도소주 ()

목차
관련 정보
열양세시기
열양세시기
민속·인류
개념
설날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마시는 약주.
목차
정의
설날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마시는 약주.
내용

초백주(椒柏酒)와 함께 세주(歲酒)로 쓰이며, 설날에 이 술을 마시면 괴질과 사기(邪氣)를 물리치며 장수한다고 믿었다. 이 술은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후한(後漢)의 화타(華陀)가 처음 만들었다고도 하고, 당나라 손사막(孫思邈)이 만들었다고도 한다.

‘도소’란 본디 약제로 시대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대체로 길경(桔梗)·육계(肉桂)·방풍(防風)·산초(山椒)·백출(白朮) 등을 넣어 만든 것인데, 이 약제를 술에 담가 만든 것이 ‘도소주’이다.

중국 양나라 때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기록이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그 때 중국에서는 이미 도소주 풍속이 있었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꽤 일찍부터 상류층에 전래되었다. 그런데 고려시대는 흔히 마셨으나 조선시대는 덜 마시게 되었다고 한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정월 설날조에, 김창협(金昌協)의 시를 인용하여 “고관(高官)집에서는 손님의 명함을 사흘 동안 받아들이는데, 푸른 잔의 도소주가 소년의 흥을 돋운다.”하였다.

또, “『사민월령(四民月令)』에 ‘술잔을 올리는 차례가 어린이부터 시작된다’하였으니 이는 연소자로부터 먼저 잔을 받아 마신다는 뜻이다.”하여 도소주 마시는 법을 말하고 있다.

이 풍속은 중국에서도 거의 사라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층이나 식자층에서 간혹 볼 수 있다. 흔히, 청주나 약주를 세주로 사용하고 있다.

참고문헌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한국세시풍속연구(韓國歲時風俗硏究)』(임동권, 집문당, 1985)
「도소주고(屠蘇酒考)」(최상수, 『문화재』113, 문화재관리국, 1981)
관련 미디어 (1)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