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결기구인 의회, 행정기구인 교사(敎司)와 더불어 3대 기구 중 하나이다. 대종교 규범 제4장에 의하면 삼일원(三一園)과 그 밑에 수도원(修道院)·선도원(宣道院)·자선원(慈善院) 등이 이에 속하여 있다.
삼일원에는 원주(園主)가 있어 수도·선도·자선의 3원을 관할하며, 3원에는 각각 원장(院長)이 있어 소관업무를 관장한다. 수도원은 성직자와 교인들이 수도를 행하는 한편, 이들의 수도를 지도하는 곳이며, 선도원은 성직자 양성 및 일반 선도사업을 담당하는 곳이고, 자선원은 자선사업을 담당하는 곳이다.
도원의 궁극적인 목표는 『삼일신고(三一神誥)』에 담긴 ‘한얼말씀’을 널리 펴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하늘나라인 천궁(天宮)에 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인간세계를 ‘한울나라’로 변하게 하는 데 있다. 즉, 성통공완(性通功完)하여 홍익인간과 이화세계(理化世界)를 이루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