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삼국시대 고구려 출신으로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며 『일본세기』를 저술한 승려.
내용
도현은 불교뿐만 아니라 유교에 밝은 학승이었다. 특히 그가 저술한 『일본세기』에는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영향을 받은 내용이 보이는데, 도현이 유학과 한학에도 조예가 깊었음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일본세기』 는 『일본서기(日本書紀)』의 「제명기(齊明紀)」와 「천지기(天智紀)」에 분주(分註)로 네 군데 인용되었다. 그 내용은 백제 멸망 원인과 신라 김춘추(金春秋)를 비판하는 내용, 복신(福信)이 왜에 글을 보내 백제 왕자 풍장(豊璋)의 귀국을 요청한 것, 고구려의 멸망과정, 후지와라 노가마타리의 사망 관련 기사 등이다. 이러한 기록은 중국이나 한국 측 자료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다. 따라서 『일본세기』의 사료적 가치가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 『본조고승전(本朝高僧傳)』
- 『등씨가전(藤氏家傳)』
- 『원형석서(元亨釋書)』
- 『일본서기(日本書紀)』
- 「일본서기에 인용된 도현의 일본세기」(박재용, 『한국고대사연구』47, 2007)
- 「高麗沙門道顯 ‘日本世記’ 補考」(加茂正典, 『所功先生還曆記念國書·逸文の硏究』, 2001)
- 「日本書紀考證二題-伊吉連博德書と日本世記」(志水正司, 『史學』44-3, 1972)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