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필사본. 한독의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내용은 의약론·조리론(調理論)·신촬론(愼撮論)·수양론·이치론(異治論)·부인귀(附人鬼)로 되어 각각에 대하여 자기의 생각하는 바를 적고 있다.
의약론에서는 의자(醫者)를 명의(明醫)·양의(良醫)·예의(例醫)·편의(偏醫)·용의(庸醫)·행의(幸醫)·매의(魅醫)·이의(異醫)의 여덟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 것이 특색이다.
책의 내용으로 볼 때에는 일반적인 의약론뿐만 아니라 도교적 의학인 조섭(調攝) 및 심신수양, 도인(導引)에 대한 논의와 무속적 영향이 짙은 요괴들을 쫓는 처방(治諸妖怪礽魅方)까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