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첨절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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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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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각 진(鎭)의 장(將)인 종4품의 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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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각 진(鎭)의 장(將)인 종4품의 관직.
내용

육군에만 병마동첨절제사(兵馬同僉節制使)라는 직함으로 두어 각 도 모든 진의 장이 되었고, 수군에는 이를 두지 않았다.

조선 건국초인 1395년(태조 4)의 제도에는 4품의 무관직으로서 군·현의 군사를 장악하는 병마단련부사(兵馬團鍊副使)가 두어져 있었는데, 조선 초기에는 이 밖에도 남부 해안지역 및 양계의 여러 진에 부임하여 국방에 임하는 병마부사(兵馬副使)가 있었다.

이 가운데 병마부사가 먼저 1423년(세종 5) 병마동첨절제사로 직함(職銜)이 바뀌었으며, 지방군사조직이 진관체제로 개편된 뒤인 1466년(세조 12) 병마단련부사도 병마동첨절제사로 개칭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진관체제가 편성될 무렵에는 항상 군사를 지휘하여 국방을 담당하는 존재로서의 동첨절제사는 이미 파견되지 않게 되어서 병마단련부사의 후신으로서의 동첨절제사만이 존속되었고, 이들은 모두 군수 등의 수령이 겸대(兼帶)하였다.

≪경국대전≫에 의하면 동첨절제사의 수는 경기도 14인, 충청도 12인, 경상도 20인, 전라도 14인, 황해도 11인, 강원도 11인, 함경도 6인, 평안도 17인 등 모두 105인이었으며, ≪대전회통≫에 의하면 조선 말엽에는 총 128인으로 증가되었다.

참고문헌

『태조실록』
『세종실록』
『세조실록』
『경국대전』
『대전회통』
집필자
오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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