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김진사 고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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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동해 김형기 가옥
동해 김형기 가옥
주생활
유적
국가유산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있는 조선후기 안채 · 사랑채 · 행랑채 등으로 구성된 주택.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동해 김진사 고택(東海 金進士 古宅)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지정기관
강원특별자치도
종목
강원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85년 01월 17일 지정)
소재지
강원도 동해시 지가길 110 (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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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있는 조선후기 안채 · 사랑채 · 행랑채 등으로 구성된 주택.
내용

1985년 강원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집터는 김형기씨의 11대조부터 살기 시작한 터전으로써 1726년에 본가옥을 건축하였으나 많은 중수를 거듭하였으며 최근에는 1922년에 개 · 보수를 행하였다. 안채와 사랑채로 ㅁ자배치를 하고 행랑과 대문간으로 다시 별채를 구성하고 있다.

안채는 전면4칸 측면2칸의 겹집형태로 우물마루 대청을 중심에 두고 좌측에 도장과 안방을 우측에 새방과 건넌방이 있다. 안방은 주인여자의 중심되는 공간으로써 장판지 · 벽지 · 천정지로 마감되어 있고 방바닥은 마루보다 5cm 낮게 깔려 있다. 출입은 마루를 향한 궁판 외짝여닫이 세살문으로 행하며 안방 측면 대청에는 도장방이 있다.

도장은 생활에 필요한 중요한 물품을 보관하는 곳으로써 바닥은 마루널, 천정은 고미반자, 벽은 빈지로 되어있다. 또 대청마루에는 벽감이 있어 이곳은 장식적 요소를 첨가하여 하부에 머름을 두고 천정은 소란 우물반자 천정마감을 하였고 전면에 궁판이 있는 두짝여닫이 세살문을 달고 있다.

대청 우측의 새방은 새신부가 기거하는 곳으로써 방의 좌측에 선반이 있어 물품을 보관하게 하였고 방바닥은 마루보다 27cm 낮게 장판지 마감하였다. 새방에 이어서 건너방이 있다. 이곳은 할아버지가 거처하였던 곳으로써 선반과 함께 책 · 의관 등을 보관하는 벽장이 있다.

방바닥은 마루보다 32cm 낮게 깔려 있으며 마루에서 출입은 궁판있는 외짝여닫이 세살문으로 하고 있다. 건넌방에는 큰마당으로 통하는 외짝여닫이 세살문과 用자창으로 된 측면 창호가 있고 안마당을 볼 수 있는 외짝 여닫이창과 井자살의 오르내리기 창호가 있다. 또 이곳은 일반민가에서 볼 수 있는 코쿨이 아직 남아 있는데 코쿨은 가옥의 전체 방에 있었다 한다.

또 안마당을 향한 부엌 벽에는 두등불이 있었던 공간이 있어 이 가옥에는 강원도 산간지방의 서민적 생활을 위한 설비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건넌방에는 부엌이 이어져 있고 상부는 다락으로 만들어져 안마당에서 목재계단을 통하여 이용하고 있다. 아랫사랑은 조모가 기거하였으며 원래 두 칸 방이었으나 지금은 공간을 크게 사용하고 있다.

대문간 쪽의 방은 안마당에서 툇마루를 거쳐 두 짝 미서기로만 출입이 가능하였고 현재 전면에 있는 두 짝 여닫이 用자 창호는 근래에 새로 만들었다. 안방부엌의 뒷편은 바닥에 마루널이 있는 곳간이었으나 확장하여 지금은 부엌으로 넓게 사용한다.

측면의 고방은 행랑채의 합각부를 조금 돌출시켜 만들어졌으며 판벽에 연등천정으로 되어있고 외부에서 물품 반입이 가능하게 두 짝 여닫이 판문이 있다. 자연석 초석에 네모기둥을 세웠으며 안채 기단은 60cm 사랑채는 20cm높이로 자연석 초석 위에 시멘트 몰탈마감을 하였다.

특이한 것은 대청의 중간 전면 기둥만 원기둥으로 하고 상부에 보아지를 걸고 있다. 또 아랫방 전면에 T자형의 담장(내외담)이 흙벽과 빈지로 벽체를 만들고 상부에는 기와를 얹었다. 이 담장은 남녀의 공간을 명확히 하여 우측은 남자, 좌측은 여자들의 생활공간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강원문화재대관』(강원도, 1993)
『동해시의 역사와 문화유적』(관동대학교 박물관,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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