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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만 덮을만하게 걸쳐 입는 홑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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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등만 덮을만하게 걸쳐 입는 홑옷.
내용

등깃이 없고, 소매는 짧거나 아주 없는 형태로, 주머니를 다는 경우도 있다. 베로 만든 것은 맨살에 그냥 입고, 무명으로 만든 것은 봄·가을에 속옷 위에 덧입는다.

넓은 의미에서 볼 때에는, 반비·답호·쾌자·배자와 개화 이후에 양복을 본떠 만든 조끼도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반비·답호·쾌자는 대개 소매가 없이 등만 덮게 되어 있는데, 등솔기가 길게 트여 있으며 길이가 길다. 배자는 여자의 저고리 위에 덧입는 방한용 옷으로서, 소매가 없고 양옆 솔기가 트여 있다. 흔히 양단천에 토끼와 너구리 등의 털을 넣어 만든다.

참고문헌

『한국복식사연구』(유희경,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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