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경순왕 때 아간(阿干) 신회(神會)가 지었다는 가요. 가사와 제목은 전하지 않으며, 노래의 내력만이 ≪삼국유사≫ 권2 기이편 제2 김부대왕조에 전한다.
창작동기 및 내용은 신라가 고려에 패망한 뒤, 신회가 외직에서 돌아와 도성이 황폐해진 것을 보고, 망국을 한탄하며 읊은 노래인데, 이러한 소재와 내용은 고려 유신인 길재(吉再)나 원천석(元天錫)의 <회고가 懷古歌> 들과 그 맥을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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