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합각지붕건물. 1436년(세종 18)에 처음 짓고, 1837년(헌종 3)에 고쳐지었다.
압록강의 지류인 독로강(禿魯江) 기슭의 절벽 위에 있는데, 강계읍성(江界邑城)의 남장대(南將臺)로서 전시에는 강계읍성의 남쪽을 지키던 곳이었다.
두리기둥에 주도리식 단익공(單翼工)으로, 제공(諸貢 : 공포에 있어서 첨차와 살미가 층층이 짜여진 것)은 꽃가지 형태이며, 주도리를 화반(花盤) 대신 소로[小累]로 받침하였다. 천장은 통천장과 소란반자(小欄盤子)를 배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