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동요의 개척시대에 발표되었다. 원래의 제목은 「집 보는 아기의 노래」였는데 광복 후 국정음악교과서를 편찬할 때 작사자에 의하여 곡명이 「맴맴」으로 바뀌었다.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마을 아저씨 댁에
고추먹고 맴맴 달래먹고 맴맴
4분의 2박자 다장조의 단순한 리듬이지만 한국적인 정서가 풍기는 곡으로서 오늘날까지 꾸준히 애창되고 있다.
원래 ‘달래 먹고 맴맴’이라는 부분은 ‘담배 먹고 맴맴’이었는데, 음악교과서에 수록되면서 수정되었다. 노랫말에 1920년대의 시대적 감각이 표출되어 있어 고전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