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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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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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을 널어 말리는 데 쓰는 짚으로 결어 만든 자리.
이칭
이칭
덕서기, 덕석, 턱성, 터서기
목차
정의
곡식을 널어 말리는 데 쓰는 짚으로 결어 만든 자리.
내용

짚으로 새끼 날을 짜서 장방형으로 두껍게 결은 것으로 네 귀에 고리 모양의 손잡이를 달기도 한다.

「월여농가(月餘農歌)」에는 관도점(摜稌簟)으로 표기되어 있고, 지역에 따라서는 덕서기·덕석·턱성·터서기라고 부른다. 주로 곡식을 널어 말리는 데에 쓰나, 큰일이 있을 때 마당에 깔아 손님을 모시기도 하며, 가난한 집에서는 장판 대신 깔고 지낸다.

무게는 12∼15㎏이고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가로 350㎝, 세로 210㎝쯤 되어 보리 5∼7말을 널어 말릴 수 있다. 멍석을 짜는 데에는 잔손질이 많이 가서 한닢을 장만하려면 능숙한 이라도 일주일쯤 걸린다.

옛날 세도가에서는 멍석을 둥글게 말고, 무고한 백성을 이에 엎쳐서 붙들어맨 뒤에 볼기를 치는 사형(私刑)을 자행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를 멍석말이라고 하였다.

참고문헌

『한국의 농기구』(김광언, 문화재관리국,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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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김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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