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모기향을 피우거나 모깃불을 피워서 연기로 모기를 쫓았는데, 1900년대에 모기장이 들어오면서 서민들도 이를 사용하게 되었다.
재료는 무명실이나 견사로 망사를 짜서 만들었고, 형태는 직육면체이지만 밑바닥은 없다. 윗면의 네 귀퉁이에 끈을 달고 끝에 고리를 달았다.
방의 네 귀퉁이에 발걸이 형태와 같은 것을 매달아 놓고 여기에 고리를 끼워 사용하였다. 색은 짙은 녹색·옥색·파랑색이 있었고, 크기는 방의 크기에 따라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여러가지 형태였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들어왔으며, 궁중에 먼저 들어온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