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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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할 모를 모판에서 일정기간 기르기 위하여 논이나 밭에 설치하는 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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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모내기할 모를 모판에서 일정기간 기르기 위하여 논이나 밭에 설치하는 육묘장.
내용

못자리에는 물못자리[水苗垈]와 밭못자리[田苗垈], 그리고 이 둘을 절충한 절충못자리[折衷苗垈]가 있다. 물못자리는 모판[苗板]에 물을 채워 모를 키우며 밭못자리는 밭이나 마른 논에 설치한다. 물못자리에서 모를 기를 때는 모판의 물을 잘 관리하여야 한다.

물못자리는 관개수의 온도를 공기의 온도보다 높게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물못자리의 수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개수를 조절해야 되는데, 볕이 좋은 날에는 물을 얕게 대어 모판의 온도를 높이고 밤에 차가울 때는 깊게 관수하는 것이 좋다. 보통 온수관개를 하기 위하여 못자리 가까운 곳에 온류지(溫溜池)를 설치하고 물을 모아두기도 한다. 물못자리는 비닐을 덮는 보온못자리가 보급되기 전에 널리 쓰이던 육묘법이다.

밭못자리는 물이 불충분한 못자리나 본논에서 한발의 해를 받기 쉬운 지대에 알맞다. 못자리 일수가 어느 정도 길어져도 모의 소질(素質)이 그렇게 나빠지지 않으므로, 본논의 용수부족이나 전작(前作)의 관계로 이식이 늦어지는 경우에 알맞은 방법이다. 따라서, 온난지의 이모작지대에서 흔히 실시되는 방법이다. 밭못자리에서 육묘한 모는 키가 작으나 튼튼하고 모내기한 뒤 식상(植傷)이 적어서 뿌리가 잘 내린다.

우리나라에서 밭못자리는 남부지방의 이모작지대나 천수답과 같이 늦게 모내기가 되는 곳에서 실시되었는데 현재는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다. 밭못자리는 비교적 비옥하고 지력이 높은 곳에 설치하며, 모판의 모양은 보통못자리의 경우와 같이 모판의 너비를 120㎝로 하고 통로를 30㎝로 한다. 모판의 흙덩이를 곱게 부수어 고른 다음에 거름을 고루 살포하고 이 비료가 모판흙과 잘 혼합되게 고루 섞은 다음 다시 편평하게 고른다.

그리고 그 위에 볍씨를 파종하고 나무판자로 볍씨를 눌러 흙에 박히도록 하고 짚을 얇게 깔아준다. 이 때 토양이 건조하면 덮은 짚 위로 충분한 관수를 한다. 밭못자리는 새 · 쥐 · 땅강아지 등의 피해를 보는 일이 많으며 잡초의 발생도 많다. 현재 순밭못자리육묘법은 실시되지 않으나 그 방식에 비닐 · 폴리에틸렌 등을 덮어서 보온육묘하는 방식이 실시된다.

참고문헌

『수도작』(이은웅 외, 향문사,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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