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여흥(驪興). 할아버지는 민귀은(閔貴殷)이고, 아버지는 민수정(閔守貞)이다.
1420년(세종 2) 생원시에 장원하고 이속으로 1426년(세종 8) 식년 문과 동진사에 급제하였다.
1451년(문종 1) 성균관사예(成均館司藝)가 되고, 1453년(단종 1) 봉상시윤(奉常寺尹)을 거쳐 1455년(세조 1) 판사를 역임한 뒤 이듬해 공조판서가 되었다. 그 뒤 1457년 예조판서·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 등을 역임하였고, 이듬해 전주부윤(全州府尹) 재직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