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하정(霞庭). 부산 출생. 1941년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 법학부를 졸업하고 1955년 미국 미주리주립대학 대학원 정치학과를 수료하였다. 일찍이, 1951년 부산일보사 사장으로 언론계에 몸담은 일이 있었고, 1966년 경향신문사 사장으로 재직하였다. 1979년 잰치대학에서 명예법학 박사, 1982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박사를 받았다.
32세에 제헌국회의원이 되었으며, 1951년 동아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1958년 부산진 을구에서 제4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1960년 제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장면(張勉)정부의 보건사회부 정무차관, 이듬해 교통부장관이 되었다.
1963년 ‘국민의 당’ 간사장을 역임하였다. 1976년유정회(維政會) 소속 제9대 국회의원이 되었고, 이듬해 문교부장관이 되었다. 일찍이, 1951년 부산일보사 사장으로 언론계에 몸담은 일이 있었고, 1966년 경향신문사 사장으로 재직하였다.
1971년부터 터키대사 겸 사우디라아비아대사, 요르단대사를 거쳐, 1974년 인도대사, 아프가니스탄대사 겸 방글라데시대사로 있으면서, 저서 『아프가니스탄문제와 파키스탄』을 펴낸 바 있다. 수교훈장 광화장(光化章),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요르단 독립1등훈장을 받았다.
1981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1990년 세종대학교 재단이사장으로 만년을 보냈다. 역서로 『페이퍼 머니』·『벼랑에 선 인류』·『독일 내의 양독관계』·『인도의 외교정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