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겸헌(謙軒). 충청남도 보령 출신. 어려서부터 한학과 서도를 배운 다음 광복 때까지 한문서당을 경영하면서 후진교육에 힘썼다. 1949년부터 3년간 부통령 이시영(李始榮)의 비서관을 지냈다.
같은 해 대종교에 입교하여 1950년 참교(參敎), 같은 해에 지교(知敎), 1952년에는 상교(尙敎)로 올랐으며, 1954년에는 정교(正敎)와 동시에 대형호(大兄號)를 받았다.
1953년 남사도순교원(南四道巡敎員), 1954년 총본사전무(總本司典務), 같은 해에 삼일원대덕(三一園大德), 1956년 총본사전무에 재임되었고, 1957년 종사편집부주간, 같은 해에 총본사전무로 또다시 임명되었다.
그 뒤 1958년에 삼일원주(三一園主)로 선출되었으며, 같은 해 교리연구원장으로 피임되어 2년간 시무하였다. 1950년대에 교단의 행정책임자·교리연구책임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