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깨비 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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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여름철에 남자 어린이들이 방아깨비를 잡아 쥐고 그 몸짓을 보고 즐기는 어린이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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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여름철에 남자 어린이들이 방아깨비를 잡아 쥐고 그 몸짓을 보고 즐기는 어린이놀이.
놀이방법

방아깨비는 메뚜기과(科)에 딸린 곤충으로 몸의 길이는 더듬이까지 포함하여 수컷은 54㎜, 암컷은 89㎜ 가량이며, 특히 뒷다리가 길고 든든하다. 이 곤충은 여름철 풀밭에 많이 서식하는데, 뒷다리 끝을 손으로 모아 쥐고 흔들면 방아깨비가 달아나려고 끄덕끄덕 몸을 움직인다. 그 모습이 디딜방아의 공이가 오르내리는 듯하여, 어린이들이 보고 즐긴다. 그 몸짓에 따라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아침 방아 찧어라

저녁 방아 찧어라

쿵쿵 찧어라.

이 놀이는 혼자서도 하지만, 여러 아이가 각기 방아깨비를 잡아 쥐고 어느 쪽이 방아를 힘차게 오래 찧는지 내기를 걸기도 한다.

참고문헌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경기편(京畿篇)-』(문화재관리국, 1978)
집필자
김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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