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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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언해
훈민정음언해
언어·문자
개념
중세국어 각 음절의 높낮이를 보이기 위하여 그 글자의 왼쪽에 둥근 점을 찍어 놓는 훈민정음의 표기법. 성점.
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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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점(聲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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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중세국어 각 음절의 높낮이를 보이기 위하여 그 글자의 왼쪽에 둥근 점을 찍어 놓는 훈민정음의 표기법. 성점.
내용

학자에 따라 성점(聲點)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음 창제와 더불어 발명된, 매우 독특하고 창의적인 낱말의 높낮이 표기 기호의 일종이다.

『훈민정음』(해례본)에는 자세한 표기 규칙과 구체적인 예가 실려 있다. 이들 기록에 의하여 알아낼 수 있는 사실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첫째, 해례 담당자들은 음절의 높낮이를 4성이라 하고, 그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글자 왼쪽에 점을 더한다고만 하였을 뿐이므로, 그때는 아직 방점이라는 이름이 없었는데, 근대의 연구들에서 이 점을 방점이라 불러 차차 널리 쓰이게 되었다.

둘째, 점의 있고 없음과 많고 적음으로 알 수 있는 음절의 높낮이는 세 가지가 있을 뿐이니, 0점이면 평성이고, 1점이면 거성이고, 2점이면 상성이라는 것이다. 입성은 촉급하다 하였으니 높낮이가 아니라고 본 것이다(左加一點則去聲二則上聲無則平聲入聲加點同而促急. 例義).

셋째, 한자(漢字)의 입성과 우리말의 입성이 다르다는 것이니 한자의 입성은 또 높낮이에서는 거성과 같고, 즉 1점을 배정할 뿐이나, 우리말의 입성 음절은 일정한 것이 없으니, 평성이거나 상성이거나 거성 중의 하나로 된다는 것이다(文之入聲與去聲相似. 諺之入聲無定. 合字解).

우리말 음절의 높낮이를 이렇게 점으로 표기에 반영한 점은 우리말을 역사적으로 연구하는 데 큰 가치가 있고, 그 자체로도 매우 교묘하고 독창적인 고안이었다고 할 수 있으니 사방 모서리에 공권을 붙이는 중국의 한자 4성 표기법과는 전혀 다른 착상이다.

참고문헌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
『훈민정음언해(訓民正音諺解)』
『동국정운서문(東國正韻序文)』
『홍무정운역훈서문(洪武正韻譯訓序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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