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연 ()

목차
불교
인물
일제강점기 선암사 주지를 역임한 승려.
이칭
금봉(錦峰)
이칭
기림(基林)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69년(고종 6)
사망 연도
1915년
출생지
전라남도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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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일제강점기 선암사 주지를 역임한 승려.
내용

성은 장씨(張氏), 호는 금봉(錦峰). 기림(基林)이라고도 한다. 전라남도 순천 출신. 14세에 영축산 통도사(通度寺)로 출가하여 경담(鏡潭) 화상의 제자가 되었고, 다음해 욕불일(浴佛日)에 삭발하고 사미십계(沙彌十戒)를 받았다.

그 뒤 13년 동안 불경의 연구에 몰두하면서 유명한 강백(講伯)들을 찾아 의심나는 점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으며, 25세에 경운(擎雲)의 법맥을 이어받았다. 1895년 27세의 나이로 선암사(仙巖寺)대승암(大乘庵)에서 건당(建幢)하니 많은 학자들이 운집하였다.

10여년 동안 후학들을 지도하다 외래의 문물이 날로 치성함을 보고 서울로 올라가서 서학(西學)을 배우는 한편 실사구시(實事求是)에 힘썼다. 1912년 본산(本山) 선암사의 주지가 되었고, 1914년선암사가 대본산으로 승격하자 이때도 주지를 맡았으나 이듬해 9월 나이 47세로 입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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