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강수력발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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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강발전소
보성강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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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의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에 있는 수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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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의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에 있는 수력발전소.
내용

1931년 양정간척회사에서 남해안 득량면에 간척지 용수공급용 방조제를 축조하였고, 1935년 12월 일본의 보성흥업(寶城興業)에서 이를 인수하여 1936년 1월 시설용량 3,120㎾의 유역변경식 발전소를 착공, 1937년 3월 준공함으로써 남한에서 현존하는 최고령 발전소가 되었다.

이 발전소는 시설용량이 3,110㎾로 8·15 광복 당시 38선 이남에 소재한 청평수력발전소와 섬진강수력발전소에 비하면 비록 규모는 작지만 1948년 5월 14일 단전 때는 극심하였던 전력난 극복을 위한 유력한 에너지공급원이 되었다.

6·25전쟁으로 인하여 국군과 유엔군의 후퇴작전으로 1950년 7월 26일 북괴군에게 점령당하였고 같은 해 8월 2일 유엔군의 폭격으로 변압기 및 시설 일부가 파괴되었으나 다행히 수차발전기와 옥내시설은 발전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피해가 적었다.

또한 수복 직전 북괴군이 후퇴할 때 일부시설을 파괴하였으며, 1950년 10월 25일 부근 산중에 잠복중이던 공비 약 30명이 저수지에 내습하여 취수구를 전폐하고 수문을 모두 열어 방류를 하는 등 온갖 행패를 다 부렸다. 1950년 10월 8일 국군의 진격으로 재탈환되자 즉시 응급복구공사를 착수, 완료함으로써 호남지역 일대의 송전을 개시하였다.

이 발전소는 보성강물을 약 2,2㎞의 터널과 446m의 수압철관을 통하여 발전에 이용한 뒤, 이 물을 다시 득량만 간척지의 농업용수에 사용하고 있으며, 1,560㎾ 횡축 프란시스 수차발전기 2대를 설치하여, 연간 1600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1990년 4월 30일 2,250㎾ 2대로 용량증대를 하였다.

참고문헌

『한국전력20년사』(한국전력주식회사, 1981)
『수력발전소자료집』(한국전력공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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