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폐원탕 ()

목차
의약학
개념
태음인 체질을 가진 소아가 설사를 많이 함으로써 발생된 만경풍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처방.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태음인 체질을 가진 소아가 설사를 많이 함으로써 발생된 만경풍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처방.
내용

만경풍은 비기가 허하고 간기가 성해지거나 음허, 양허 등으로 생기며, 천천히 발병하고 열이 없으며 경련이 일었다 멎었다 하고 완만하게 진행된다.

이 처방은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첫 기록을 보이며, 처방은 맥문동(麥門冬) 11.25g, 길경(桔梗) 7.5g, 오미자(五味子) 3.75g으로 구성되었다.

그런데 이 처방은 중국의 『의학입문(醫學入門)』에 수록되어 있는 처방 가운데 생맥산(生脈散)의 변방(變方)으로, 원래 인삼·맥문동·오미자의 세 가지 약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소음인(少陰人)의 약에 해당하는 인삼을 빼고 길경으로 대체한 것이다.

소아의 내상병(內傷病)은 대개 간기(肝氣)가 태과(太過)하거나 비위기(脾胃氣)가 부족한 데 있다. 간기가 태과하면 풍(風)이 동하여 급경풍(急驚風)이 되고 비위기가 부족하게 되면 기운이 상승하지 못하고 하강하게 되므로 폐(肺)와 위완(胃脘)의 목(木)기운이 망동(妄動)하여 만경풍이 된다.

경풍(驚風)은 밖에서 들어온 풍이 아니고 생리의 변화로 인하여 발생된 증상이고, 이 처방은 단지 태음인인 소아의 만경풍에만 사용하는 처방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모든 태음인에게 올 수 있는 기의 하함(下陷)된 상태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

이제마(李濟馬)는 이 처방을 응용함에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산약(山藥)·의이인(薏苡仁)·나복자(蘿葍子) 각각 3.75g을 보태어 사용하여 그 효능을 더욱 높였다.

참고문헌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사상의학원론(四象醫學原論)』(홍순용, 행림출판사, 1983)
『동의수세보원주석(東醫壽世保元註釋)』(한동석, 성리회출판사, 1967)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