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한재집 ()

보한재집 / 일본국서방사우진기
보한재집 / 일본국서방사우진기
유교
문헌
조선 전기의 문신, 신숙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487년에 간행한 시문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신숙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487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아들 정(瀞)·준(浚) 등이 유고를 모아 편차한 것을 1487년(성종 18) 왕이 교서관(校書館)에 명하여 간행한 것이 초간본인데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그 뒤 임진·병자 양란을 거치면서 초간본이 거의 인몰되었다가 7세손 숙(瀟)이 경상도 영천군수로 있을 때 완질을 찾아내어 1645년(인조 23) 이식(李植)의 발문을 붙여 간행하였다.

1922년에는 신흥우(申興雨)가 신용체(申龍體)의 발문을 첨가하여 청주에서 간행하면서 『해동제국기(海東諸國記)』를 속편 부록으로 함께 발간하였다. 권수에 서거정(徐居正)·홍응(洪應)·김뉴(金紐)·김종직(金宗直)·임원준(任元濬) 등 5인의 서문이 수록되어 있다.

서지적 사항

17권 4책. 목판본. 규장각 도서 등에 있다.

내용

권1에 부(賦) 6편, 권2·3에 오언소시(五言小詩) 86수, 권4∼7에 칠언소시 361수, 권8에 오언사운(五言四韻) 36수, 권9에 칠언사운 49수, 권10에 오언고시(五言古詩) 51수, 권11에 칠언고시 30수, 권12에 요해편(遼海篇) 23수, 권13에 가훈·책(策), 권14에 기, 권15에 서, 권16에 제(題)·발, 권17에 행장·신도비 등, 그리고 보유와 부록이 첨부되어 있다.

그는 명문장가 또는 음운학자로, 그리고 외교가로 이름을 떨쳤는데, 이 시문집에는 그러한 면모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가훈은 변절자로 지탄을 받았던 저자로서 근신·권학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후세에 그의 시문을 많이 유실한 처지에서 이루어져서 소루함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미디어 (3)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