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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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곡식의 잡물을 날리기 위하여 바람을 일으키는 데 쓰는 돗자리.
내용
발로 가운데를 밟고 양끝을 손으로 쥐고 흔들어 바람을 낸다. 이것을 부뚜질이라고 하는데 다른 한 사람이 곡식을 높이 들고 조금씩 쏟아내리면서 곡식에 섞여 있는 검부러기나 쭉정이 등을 바람으로 날린다.
지역에 따라 ‘부뚝(경상남도 영산)·풍석(風席)·북두’라고도 하는데 『해동농서』나 『월여농가』에는 붓돗［颺席］으로 적혀 있다. 너비 50㎝, 길이 250㎝ 정도의 자리로, 손으로 쥐기에 편리하도록 ‘부뚜손’이라는 둥근 막대가 붙어 있다.
참고문헌
『한국농기구고』(김광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986)
『한국의 농기구』(김광언, 문화재관리국, 19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