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집

목차
의생활
물품
쥘부채를 넣는 주머니.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쥘부채를 넣는 주머니.
내용

부채라 하면 흔히 태극선(太極扇)으로 대표되는 둥근 모양의 것을 일컫는데, 쥘부채라 하여 접었다 폈다하게 된 것도 있다. 부채집은 이 쥘부채 곧 접선(摺扇)을 넣는 주머니를 말한다.

쥘부채는 휴대가 간편하여 여름철 외출시에는 남녀 모두 이를 들고 다녔는데, 조선 태종 때 부녀자의 외출시 쥘부채 휴대를 금지한 뒤 남자들의 전용물이 되었다. 그것은 쉽게 더러워지고 손상되는 물건이었으므로 다루는 데도 조심하였거니와 보관에도 신경을 써 부채집 같은 것을 만들어 이에 소장하였다.

창덕궁박물관에는 그 유물이 3점이 있는데, 이를 보면 홍색 비단으로 만들었으며, 총길이는 37㎝, 윗너비는 7㎝, 아랫너비는 4.5㎝이고, 2개의 구슬을 꿴 38㎝ 길이의 끈이 위쪽에 달려 있다.

그리고 겉에는 장보문(將寶文)·운주문(雲珠文)·편복문(蝙蝠文)·수자문(壽字文)을 은사(銀絲)와 황·홍색사로 섬세하게 수놓고, 가장자리는 바이어스선을 두르고 있다.

참고문헌

『조선시대궁중복식』(문화재관리국, 1981)
『한국부채의 연구』(최상수, 한국기념도서출판협회, 197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