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발전기 6대 및 가스터빈발전기 1기를 보유하고 있는 시설용량 8만 5,000㎾의 내연발전소이다.
1960년대 말 당시 경인지구의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로 인한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긴급히 설치된 발전소로서, 1968년 초부터 건설공사를 착공, 그 해 9월 30일 5,000㎾ 디젤발전기 6대를 준공하여 본격 가동하기 시작하였다.
이 설비는 일본의 후지내연회사(富士 Diesel Co. Ltd.) 제품이며, 주연료는 벙커C유를 사용하고 있다. 그 뒤 1977년 4월 미국의 UTI회사와 5만 5,000㎾급 가스터빈발전기 1기의 건설계약을 체결하여 1977년 5월에 공사를 착공, 1977년 10월에 준공되었다.
이 발전설비는 단시간 내에 기동이 가능하여 경인지방의 첨두부하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비상용 전원공급설비로서 중요도가 매우 크다. 1994년 1월 1일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