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기 용량 1만㎾급 기력발전설비 1기 및 5,000㎾급 내연발전설비 8기를 보유한 총시설용량 5만㎾의 발전소로서 부지면적은 25만 5740㎡이다.
이 발전소는 정부의 제주항 확장 개발계획에 따라 노후된 제주화력발전소의 철거가 불가피하여 이에 따른 대체전원의 확보 및 제주도 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전력수요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하여 세워진 발전소로서, 연간 약 1억 5000만㎾h의 전력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전력공급원이다.
기력발전설비는 건설공기의 단축·경제성·운전 및 유지보수의 용이성을 감안, 기존 남제주화력발전소 1·2호기와 동일한 사양의 1만㎾급 중유전소형으로 하였으며, 기술용역 및 토목공사도 남제주화력발전소 건설업체가 담당하였고, 시공은 한국중공업주식회사가 일괄 도급계약하여 수행하였다.
내연발전설비는 1983년 1월 1·2·3호기의 건설공사를 착공, 1984년 6월 준공하였고, 이어 후속기 5기가 1984년 10월 건설공사를 착공, 1986년 6월 준공되었으며, 건설비는 1∼3호기에 107억 원, 4∼8호기에 165억 원이 소요되었다. 설비사양은 8기가 서로 같으며 단위기시설용량은 5,000㎾이고, 주연료는 중유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