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주머니

목차
관련 정보
붓주머니
붓주머니
의생활
물품
붓을 넣어 차는 주머니.
이칭
이칭
필낭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붓을 넣어 차는 주머니.
내용

필낭(筆囊)이라고도 한다. 붓은 문방사우 가운데 하나로 종이·묵·벼루는 오래될 수록 좋으나 붓만은 새 것이 좋다고 하였다. 붓에는 작은 글씨를 쓰는 가느다란 초필(抄筆)이 있고, 편지 쓰기에 알맞은 큰 붓과 작은 붓의 중간이 되는 간필(簡筆), 큰 글씨를 쓰는 대필(大筆)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 언제부터 붓을 사용하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의 한자문화가 전래된 때부터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붓은 글을 배우거나 글을 배운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었으므로 이를 보관하는 데도 신경을 써서 집안에서는 필통에 넣어두었으며, 외부에서 필요할 때는 붓주머니에 넣어 차고 다녔다.

붓주머니를 만드는 법은 긴 직사각형의 색비단 헝겊을 전대 만드는 것과 같이 바이어스 접듯이 접어 이음부분은 수를 놓아 감쳤다. 위쪽을 접으면 뚜껑이 되며, 여기에 끈을 꿰었다. 조선 중기와 후기의 것으로 남아 있는 유물을 보면, 가로 8∼10㎝, 세로 21∼32.5㎝의 것이 보통이었다. 붓주머니의 자수문양은 길상문이 사용되었다.

참고문헌

『한국복식사(韓國服飾史)』(석주선, 보진재, 1978)
관련 미디어 (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