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주자인 박태현이 동요 작곡에 열중하고 있던 1936년에 발표한 곡이다. 노래의 형태는 4분의 3박자 16마디로 되어 있으며, 2절의 가사를 가지고 있는데, 서정적이고 유연성 있는 흐름이 돋보인다.
1948년 이후로 초등학교 고학년의 음악교육과정에 채택되어, 어린이들에게 많이 불려왔다. 윤석중이 지은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여름에 나무꾼이 나무를 할 때
이마에 흐른 땀을 씻어 준대요.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사공이 배를 젓다 잠이 들어도
저 혼자 나룻배를 저어 간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