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5000㎾급 및 3만㎾급 발전설비로 합계 5만 5000㎾의 시설용량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1956년 5월 전력생산을 개시한 이래 동해안 및 태백지구의 주전력공급원으로 활용되어오다 1985년 12월 폐지되었다.
이 발전소는 우리나라 화력발전 기술향상의 근간을 담당해온 면에서 국내 전력사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강원 지역에 매장된 저열량무연탄을 주연료로 사용함으로써 국내 광업개발 및 이 분야 종사자의 고용효과면에서도 기여도가 컸으며, 지역사회 개발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 발전설비는 9 · 28수복 후 전화복구사업에 수반하여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미국의 원조자금으로 건설된 2만 5000㎾급 기력발전설비 4기 중 1기이다.
서울화력발전소 3호기 및 마산화력 1 · 2호기와 함께 건설사업이 추진되어 1955년 2월 5일 착공, 1956년 5월 25일준공되었으며, 준공 후 1년간 설비제작사인 미국의 벡텔회사(Pacific Bechtel Co.)의 책임운전 기간을 거쳐 1957년 7월 12일조선전업주식회사(朝鮮電業株式會社)가 운영권을 인수하였다.
그 뒤 1961년 7월 1일 전력3사의 통합으로 발족된 한국전력공사(당시 한국전력주식회사)가 인수하였다. 또한 이 설비는 당시 세계적으로도 최신 기력발전설비로 주연료는 무연탄을 사용하며 중유전소 또는 무연탄(90%) 및 중유(10%)를 혼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약 26년간 운영되어오다가 1982년 12월 31일 설비노후로 폐지되었다.
제1차전원개발5개년계획사업(1962∼1966)의 하나로 영동 지구의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건설된 시설용량 3만㎾의 무연탄 연소 기력발전설비이다. 석탄산지에서 가깝고 연료수송 및 냉각수 등 입지조건이 유리한 기존 1호기 부지에 설치되었다.
1962년 10월 6일 일본의 히타치(日立)회사와 건설계약을 체결, 한전의 시공감독하에 1961년 1월 8일 건설공사를 착공하여 1963년 10월 8일 준공되었으며, 약 22년간 이 지역 전력공급의 근간을 맡아오다가 1985년 12월 31일 설비노후로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