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상원사 목조 문수동자 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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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문화유산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상원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동자상.
작품/불상
국가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문명대 (동국대학교, 미술사)
  • 최종수정 2026년 03월 18일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미디어 정보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상원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동자상.

개설

1984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98㎝. 이 동자상 안에서 발견된 복장유물(보물, 1984년 지정)에 의하면, 세조의 둘째 딸인 의숙공주(懿淑公主) 부부가 1466년(세조 12)에 문수동자상을 문수사에 봉안한다고 기록되어 있어, 왕실 발원의 동자상임을 알 수 있다. 동자상임을 알려주는 양쪽으로 묶은 동자 머리를 제외하면, 자세라든가 착의법(着衣法) 등에서 보살상 형식을 따르고 있는 독특한 형식의 동자상이다.

내용

왼쪽 다리는 안으로 접고 오른쪽 다리는 밖으로 둔 우서상(右舒相)의 자세를 취하였다. 또한 오른손은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왼손은 내려서 엄지와 약지를 거의 맞댈 듯이 수인(手印)을 표현하였는데, 매우 섬세하다.

동자와 같이 앳된 미소를 띤 양감 있는 얼굴이라든가, 부드럽게 굴곡진 허리, 균형 잡힌 안정된 신체,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로 비스듬히 묶은 천의(天衣), 신체의 윤곽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부드러운 옷주름 선 등에서 앞 시대의 영향이 엿보인다.

그러나 얼굴을 약간 숙인 모습이나 가슴 아래에까지 올라오는 상의(裳衣: 치마)의 윗부분을 수평으로 처리한 점, 불룩한 가슴의 젖꼭지 표현 등에서 같은 시기에 조성된 수종사(水鐘寺) 팔각오층석탑 출토 금동석가불좌상(1459∼1493년경)과의 친연성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 왼쪽 어깨에 N자형으로 드리워진 천의 자락이 한 번 둥그렇게 말린 점이나, 목걸이 이외는 장식이 거의 없는 점은 1476년(성종 7)경에 제작된 강진 무위사(無爲寺) 아미타여래삼존좌상의 협시보살상과 비슷하다.

의의와 평가

이 문수동자좌상은 연대와 발원자가 뚜렷하고 단독으로 봉안된 희귀한 예로서, 조선 초기의 조각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또한 세조 때의 흥불정책(興佛政策)에 힘입어 왕실에서 조성한 수준 높은 목조상으로, 조선적인 불상미를 새롭게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 「한국의 중·근대(고려·조선) 조각과 미의식」(문명대, 『한국미술의 미의식』,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4)

  • - 「조선전기 조각양식의 연구 1」(문명대, 『이화사학연구』13·14, 이화사학연구소, 1983)

  • - 「수종사금동불감불화의 고찰」(류마리, 『미술자료』30, 국립중앙박물관,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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