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1972년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에서 2013년 9월 4일 보물로 승격 지정됨).
팔각형의 옥개석(屋蓋石)을 갖춘 8각의 오층석탑으로 팔각지대석(八角地臺石) 각 면마다에 안상(眼象)이 조식되어 있고 기단의 하대석(下臺石)과 상대석에는 단판(單瓣)의 복련(覆蓮) · 앙련(仰蓮)과 안상이 조식되어 있다.
탑신(塔身)은 위로 올라가면서 체감률이 심하며 낙수면(落水面)과 전각(轉角)이 반전되었고, 옥개 내부는 수평을 이루고 있다. 옥석받침은 3단으로 되었으며, 옥개석의 전각 끝에는 풍경이 달려 있다.
팔각오층석탑에서는 1957년 해체수리 당시 1층 탑신과 옥개석 및 기단 중대석에서 19구의 불상이 발견되었으며, 1970년 이전 시에는 2~3층 옥개석에서 12구의 불상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