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시대에서 서양 세계를 하나의 문화권으로 보고 그 문화의 변천 과정을 탐구하는 학문이자 가상의 실재인 ‘서양’의 역사를 재현하는 학문.
내용 요약
서양사학은 인류 역사시대에서 서양 세계를 하나의 문화권으로 보고 그 문화의 변천 과정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런데 한국 서양사학의 역사를 추적해 보면, ‘서양’이라는 실재가 ‘서양사’를 낳았다기보다는 ‘서양사’라는 학제가 ‘서양’을 상상하게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즉, 서양사학은 가상의 실재인 ‘서양’의 역사를 재현하는 학문이라 할 수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한국의 서양사학과 제국의 오리엔탈리즘, 서양사와 국사가 맺어 온 서구 중심주의의 담론적 공모 관계를 드러내고 서양사의 해체를 21세기 한국 역사학의 과제로 제시한다.
인류 역사시대에서 서양 세계를 하나의 문화권으로 보고 그 문화의 변천 과정을 탐구하는 학문이자 가상의 실재인 ‘서양’의 역사를 재현하는 학문.
내용
참고문헌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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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임지현, 「역사가 되기의 어려움-서양사학을 넘어 역사학으로 나아가기」(『역사학보』, 228집, 2015)
임지현, 「‘국사’의 대연쇄와 오리엔탈리즘」(『한국사학사학보』, 10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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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hard Zöllner, 「Die Konstruktion ‘Ostasiens’: Die Duetsche und Japanische Rolle bei Der Entdeckung eines Imaginierten Raumes」(Sebastian Lentz/Ferjan Ormaling eds., 『Die Verräumlichung des Welt-Bildes』(Franz Steiner Verlag, 2008)
Jerry Bentley, 「Myths, Wagers, and Some Moral Implications of World History」(『Journal of World History』, 16:1,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