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조수삼(趙秀三)이 지은 한시.
구성 및 형식
석고문은 주나라 선왕(宣王)의 업적을 칭송하여 돌에 새긴 것으로, 중국의 각석 가운데 제일 오래된 것이다. 북경에 현존하며, 모양이 북처럼 생겨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작자가 북경에 갔을 때 보고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 및 평가
1단에서는 한유(韓愈)와 소식(蘇軾)의 석고에 대한 시를 통해 석고를 알았는데, 지금 직접 석고를 바라보니 감개가 무량하다고 그 감회를 읊었다. 2단에서는 주나라 선왕이 동분서주하며 중흥의 기틀을 마련한 치적에 대하여 읊었다. 3단에서는 석고의 외양과 자체, 비를 세운 목적에 대하여 읊었다.
4단에서는 진나라의 분서(焚書) 때 무사히 넘긴 이래, 당나라에 와서 봉상부(鳳翔府)로 옮겼던 일, 탁본이 극성하게 되어 마모되자 청나라 건륭제 때에 와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세운 일 등 석고가 당시까지 전하게 된 내력을 적었다.
5단에서는 여기에 대한 해석의 역사를 읊었다. 석고에 담겨 있는 글 자체가 오래되어 내용이 까다로운 때문인지, 시 자체의 내용도 이해가 용이하지 않다. 그러나 중국 최고의 비석을 보고 그 유구한 역사서에 감탄하는 작자의 문명의식을 이 시를 통하여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 『추재집(秋齋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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