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조수삼(趙秀三)이 지은 한시.
구성 및 형식
내용
3·4구에서는 하늘과 땅을 뒤덮을 만한 단심 때문에 몇백년 풍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혈흔이 뚜렷하다는 내용이다. 5·6구에서는 정몽주의 충절이 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음을 말하였다. 7·8구에서는 황폐한 비석에 습기가 차서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묘사하였다.
의의와 평가
더구나 선죽교 난간의 혈흔, 눈물을 흘리는 비석은 이 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작자가 나타내고자 하는 바의 주제의식을 배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결국 이 시에서는 역사를 바라보는 시인의 예리한 감각을 통하여, 정몽주의 고려왕조에 대한 높은 절개를 효과적으로 기리고 있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 『추재집(秋齋集)』
- 『한국한문학강해(韓國漢文學講解)』(민병수, 일지사,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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