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2책. 고활자본.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 도서 등에 소장되어 있다.
『신법보천가(新法步天歌)』에 실려 있는 각 별의 위치를 적어놓은 것으로, 편저자의 긴 서문이 들어 있다. 이어서 자미원(紫微垣)·태미원(太微垣)·천시원(天市垣)의 3원과 각항저방(角亢氐房) 등 28수(宿)의 별 등에 관한 성도(星圖)와 신법보천가, 그리고 각 별의 적경과 적위(至極度)가 들어 있는데, 3원 28수의 별의 수는 모두 277좌(座)에 1,369별이다.
이와 함께 북반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천구남극의 주극성(周極星)을 근남극성(近南極星)이라고 하고, 23좌 130별의 경도와 위도를 적어놓았다. 이어서 성등(星等)이라고 하여 별의 등급에 따라 그 수를 적어놓았는데, 1등성부터 6등성까지 1,317별이고, 그밖에 신궁(神宮)과 적시(積尸)의 두 성운이 실려 있다.
마지막에는 이준양(李俊養)이 쓴 성경편후(星鏡編後)의 글이 들어 있다. 이 책에 들어 있는 별의 적경과 적위는 1844년에 측정한 값을 적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