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春川) 출신. 이명은 성익현(成益顯).
1907년 기병하여 관동창의대장(關東倡義大將)으로 정경태(鄭敬泰)·박춘근(朴春根)·송수만(宋守萬)·이상렬(李相烈) 등과 더불어 200여 명의 군사를 모아 강원도와 경상도의 삼척·울진·평해·봉화 등지에서 군자금을 모아 활동을 하였다.
1907년 음력 7월 말 40여 명의 군사와 함께 평해군 읍내에 들어가 경무고문분파소를 습격하여 권총과 도검류를 노획하고, 이어 울진군청을 습격하여 화승총과 무기를 얻어냈다.
9월에는 이강년(李康秊) 휘하의 중군장(中軍將) 정정진(鄭正眞) 부대와 연합하여 울진의 경무소(警務所)·군청·우체소와 부속관사를 공격하여 불태웠다.
이듬해 군율을 어긴 의병을 처단하여 군기를 바로세우고 군자금 마련활동을 하다가 그 해 5월 일본 헌병에게 체포되었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