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신흥종파로, 일명 ‘새 주교회(主敎會)’라고도 한다. 김성도는 예언과 치유로써 여러 추종자들을 확보하고 신령주의적 소종파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예수교회를 이탈한 백남주가 이에 가세한 것이다.
김성도는 예수처럼 열두 제자를 두고 기도 끝에는 “새 주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할 정도로 새 예수로 자처하고 있었다. 평안북도 철사(鐵山)에서 창립된 후 평안남도 숙천(肅川)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49명의 참석자 모두에게 목사 안수를 주어 새 교회의 지도자로 양성하였다.
이 때 남녀혼처(男女混處) 숙소배정으로 사회적인 물의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이 교회는 1930년대 중반에 전개된 새로운 토착적 기독교 종파운동이었으며 그 뒤 우리나라 교회의 신령적·신비적·성애적 종파운동의 원조 구실을 하였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