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김영수(金永壽)가 지은 단편소설.
개설
내용
그러나 양서방은 아내의 마음이 돌아서기만을 기다리나, 용녀는 오히려 남편을 우습게 여기고 더욱 뻔뻔스러워지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날 양서방은 뚜쟁이 꼽추여인의 집에서 자기 아내와 곱슬머리의 정사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이들을 장작개비로 내리패나 용녀는 도망가고, 용녀를 쫓다가 도로 방에 들어선 양서방은 어둠 속에서 곱슬머리의 급습으로 오금의 급소를 채어 신음하다가, 그것이 악화되어 결국은 죽게 된다.
용녀는 남편의 죽음만을 기다리던 참이라, 이젠 마음놓고 곱슬머리와 동거생활을 하나 곱슬머리가 꼽추여인과 정사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자, 질투와 허황한 심정 끝에 자기 자신을 뉘우치고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을 막을 길 없어 눈이 퍼붓는 속에 이태원에 있는 남편의 묘소를 찾아 남편을 부르며 호곡한다.
이때 양서방이 죽었을 때도 입지 않았던 소복을 용녀는 눈을 맞아 입게 된다. 마음으로 입은 소복이었다. 배신당한 아픔이 에로티시즘을 통해 나타나 있는 것으로 이 작품은 끝난다.
의의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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