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수랑속에 속하는 고둥.
내용
분포는 우리나라의 전연안이나 남해안에 많다. 서식장은 외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연안의 가는 모래질인 조간대(潮間帶)에서부터 수심이 20m 되는 곳까지이지만 수심이 5∼10m 사이에 많다. 수랑은 교미(交尾)한 다음 2∼3일 만에 산란하고, 산란한 알은 한천질(寒天質)에 싸인 난낭(卵囊) 상태로 부화 때까지 있게 된다. 한 난낭의 알 수는 약 400개이고, 한 마리가 많을 경우 난낭을 60개 정도 산란한다.
난낭은 고형물에 규칙적으로 부착하게 된다. 늦봄에서부터 초여름 사이에 산란한 알은 약 3주일 만에 난낭의 일부가 터지면서 부화하여 부유유생(浮游幼生)이 해수 중으로 나온다. 부유유생은 2∼3일이 지나면 곧 저서포복생활(底棲匍匐生活)로 들어간다. 저서포복생활로 들어간 어린 조개는 며칠이 지나면 먹이를 먹기 시작하는데, 식성은 육식성이다.
수랑은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식용하여 왔으나 1970년대에 외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우리 나라에서는 최근 종묘생산을 위한 연구와 그 양성에 관한 연구가 실시되고 있다. 육질은 식용으로, 껍질은 공예품(工藝品)의 원료로 각각 쓰인다.
참고문헌
- 『천해양식(淺海養殖)』(류성규, 새로출판사,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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