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성 회동서관에서 안확의 『조선문법』을 수정하여 1923년에 간행한 문법서. 국어문법서.
내용
이런 사정으로 그의 문법론은 이 수정재판을 통하여 그 권모를 엿볼 수밖에 없다. 내용은 총론(總論, 문자·음운)·원사론(元詞論, 품사)·문장론(文章論)의 3부를 갖춘 소문전으로서 주시경계(周時經系)의 문법을 비판하고, 언어학에 입각하여 연구할 것을 주장하였다.
품사분류는 명사·대명사·수사·부사·접속사·감동사·동사·형용사·조사·조동사의 10종으로, 일본의 오쓰기문법(六槻文法)을 바탕으로 한 일본의 다카하시문법(高橋亨, 韓語文法, 1910), 혹은 야쿠시지(藥師寺知龍, 韓語硏究法, 1910) 등을 참조하여 많은 영향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어미 아닌 조동사(예 : 헤어지다, 미워하다, 흔들거리다 등)와 조사 아닌 접속사(예:ᄯᅩ·혹은·그러면 등)를 국어에서 뚜렷이 설정한 문법이 되었다. 이런 점에서 최재익(崔在翊, 朝鮮語の先生, 1918)의 문법과 유사하나 그보다 1년 앞선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수정조선문법」(안자산, 경성회동서관, 1923 ; 김민수·하동호·고영근 편, 『역대한국문법대계』 1-9, 탑출판사, 1986)
- 『국어문법사연구』(강복수, 형설출판사, 1972)
- 『신국어학사』(김민수, 일조각, 1980)
- 「국어문법연구의 계보」(강복수, 『국어국문학연구』 13, 1971)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