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양익기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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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소음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망양증 예방이나 초기에 치료가 필요 할 때 사용하는 처방.
내용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첫 기록이 보이며 처방은 인삼(人蔘)·계지(桂枝)·황기(黃芪)·백작약(白芍藥) 각각 7.5g, 백하수오(白何首烏)·관계(官桂)·당귀(當歸)·감초(甘草) 각각 3.75g, 생강 3쪽, 대추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승양익기부자탕(升陽益氣附子湯)에서 부자(附子)를 빼낸 것으로 승양익기부자탕은 이미 망양증이 발생되어 땀이 나는 데 사용하는 처방이지만, 이 처방은 아직 망양증이 발생되지 않았거나 망양증이 발생될 염려가 있을 때 사용한다.망양증은 양기를 잃어 원기가 손모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거나 땀이 좀처럼 나지 않는 두 가지 증상으로 나타난다.
구성된 약재 가운데 보기작용(補氣作用)의 대표약인 인삼(人蔘), 승양작용(升陽作用)을 하는 황기와 계지, 이를 도와주는 육계(肉桂), 보음작용(補陰作用)이 있는 당귀·백작약·하수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망양증이 생길 염려가 있을 때 밖으로는 양기를 강화시켜 주고 안으로는 보음시켜줌으로써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조처한 처방이다.
망양증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고표지한(固表止汗)시키는 방법과 승양익기(升陽益氣)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이 처방은 승양익기시키는 대표적 처방이다. 이밖에도 망양초증(亡陽初證)을 치료하는 황기계지탕(黃芪桂枝湯)·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등의 처방이 있다.
참고문헌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사상원론』(송일병,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1978)
『동의수세보원주석』(한동석, 성리회출판사, 1967)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