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풍천리 하천장 고분군 ( 하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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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강도 시중군 풍청리 하천장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돌무지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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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북한 자강도 시중군 풍청리 하천장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돌무지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내용

풍천리에서 연상리로 가는 강 왼쪽 기슭의 한청골 기슭에 있는 하천장마을 뒤편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북쪽으로 무기단식(無基壇式) 돌무지무덤 14기(基)가 드문드문 산재하여 있다.

고분은 모두 할석(割石)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 파괴되어 원상태를 파악하기 곤란하다. 제4호분의 형태는 길이 450㎝, 너비 120㎝의 장방형으로 높이는 1m에 불과하다.

이 무덤의 장축(長軸)은 서쪽으로 약간 기운 남향이고 기단은 없는데 원래 합장할 생각이었던지 서쪽 절반에만 묘곽(墓槨) 시설이 있다.

무덤 정상에서 비교적 굵은 산돌을 헤치고 20㎝ 가량 파내려가자 직경 3∼5㎝의 산돌을 곱게 깐 평면이 드러나 묘곽 시상면(屍床面)으로 판단되었으나 길이 30㎝, 너비 16㎝ 정도의 범위밖에는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그 바닥에는 7∼10㎝ 정도의 두께로 자갈이 깔려 있었으며 변두리에는 가지런히 막돌을 놓았다. 출토유물로는 물레를 써서 만든 흑회색의 토기편 3점이 출토되었으나 복원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보고서의 미비로 파악이 곤란한 실정이다.

참고문헌

「압록강·독로강유역 고구려유적 발굴보고」(정찬영, 『유적발굴보고』1983년 13집, 과학백과사전출판사)
집필자
최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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