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법누주통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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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역관 김영이 누전(漏箭)을 사용하여 24기의 변화에 따른 시각의 변동을 기록한 역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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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역관 김영이 누전(漏箭)을 사용하여 24기의 변화에 따른 시각의 변동을 기록한 역법서.
내용

1책 53장. 활자본. 최광진(崔光晋)이 추보(推步)하고, 이덕성(李德星)이 교정하여 김영이 편찬하였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누주통의(漏籌通義)』에서는 24전(箭)을 썼지만 『신법누주통의』에서는 24기를 72후(候)로 세분하여 37전을 썼다는 점이 다르다. 72후가 37전으로 충족된다는 것은 동지 또는 하지를 중심으로 하여 그 앞뒤의 시간관계가 대칭으로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권두의 범례에 이어 「절후상대지도(節候相對之圖)」가 표로 그려져 있다.

본문에는 제1전부터 제36전까지의 각 경점(更點)의 시각을 12지시법(支時法)으로 표시하였다. 예를 들어 제9전의 경우 제9전(대한 3후, 입동 2후) 1경 1점 술초 초각 3분, 2점 술초 1각 11분, 5점 술정 2각 6분, 2경 1점 술정 3각 14분, 2점 해초 1각 7분, 5점 해정 2각 2분, 5경 1점 축정 3각 1분, 2점 인초 초각 9분, 5점 인정 1각 4분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을 『누주통의』와 비교하여보면 각 전의 너비가 좁아져서 세분되었음을 알 수 있다. 72후는 24기의 1절기와 1중기를 각각 3후씩 배분하였으므로 72후의 절반은 36후이며, 따라서 1전(箭)에 2후씩 배당하면 36전으로 되겠지만, 37전이 필요한 이유는 동지초후와 하지초후는 각각 1전씩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누주통의(漏籌通義)』
『한국과학기술사(韓國科學技術史)』(전상운, 정음사,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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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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