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 신법천문도 병풍 ( )

목차
관련 정보
보은 법주사 신법 천문도 병풍
보은 법주사 신법 천문도 병풍
과학기술
유물
문화재
1742년(영조 18)에 관상감의 안국빈(安國賓) 등 6명이 제작한 신법천문도 병풍.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보은 법주사 신법 천문도 병풍(報恩 法住寺 新法 天文圖 屛風)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보물(1985년 08월 09일 지정)
소재지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405, 법주사 (사내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1742년(영조 18)에 관상감의 안국빈(安國賓) 등 6명이 제작한 신법천문도 병풍.
개설

1985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관상감의 안국빈(安國賓) 등 6명이 북경천문대 대장이었던 선교사 대진현(戴進賢, Kogler, I.)의 별자리표[星表, 기산점 1723년]를 사용하여 한양에서는 볼 수 없는 남쪽 하늘의 별까지 포함하여 제작한 신법천문도가 그려져 있다. 1곡을 한 폭으로 보면 높이 183. 5㎝, 너비 56㎝로 8폭 전체의 길이가 451㎝나 되는 대형이다. 법주사에 소장되어 있다.

내용

제1폭에는 신법천문도설(新法天文圖說)이라는 제자(題字) 옆에 당시의 천문학적 지식을 510자로 설명하고, 그 왼쪽에 해와 달, 그리고 천리경(千里鏡: 지금의 망원경)으로 본 5개의 행성의 모양을 위에서부터 토성·목성·화성·금성·수성의 순서로 크기와 색깔을 달리하여 그렸다.

제2·3·4폭을 합한 세 폭에 지름이 각각 165㎝, 162.7㎝, 161㎝ 되는 대·중·소의 원이 삼중으로 그려져 있는데, 가운데 원과 안쪽 원에는 조(條)와 간(間)이 각각 180개로 되어 있어서 모든 방위를 360등분하고 있다. 따라서 조와 간 사이는 1°에 해당된다.

그리고 대원의 중심을 황도(黃道)의 북극으로 하였기 때문에 대원은 곧 황도이다. 이 대원의 상단에서 중심을 지나 하단까지 연결한 직선 중에서 상단과 중심 사이에는 90개의 눈금이 매겨져 있어 각도를 표시하고 있으며, 상단에서 23.5° 되는 점과 대원의 좌우 양끝을 잇는 반원은 적도를 표시하고 있다. 따라서 대원의 좌우 양끝, 즉 적도가 시작되는 두 점은 각각 추분점과 춘분점에 해당된다.

그러나 원의 중심과 하단을 잇는 직선 위에는 이와 같은 눈금이 없다. 대원의 중심에서 아래로 23.5° 되는 점을 새로운 중심으로 한두 개의 작은 원이 또 겹으로 그려져 있는데, 이 새로운 중심은 적도의 북극이며 두 개의 작은 원 가운데 안쪽 원의 반지름은 23.5°에 해당되고, 그 바깥 원의 반지름은 66.5°에 해당된다.

이와 같이 황도의 북극을 중심으로 하여 만든 원을 황도로 표시한 이 형태는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에서 유래된 전통적인 천문도와는 그 구도가 크게 다르다. 또한, 적도의 북극을 대원의 중심으로부터 23.5° 떨어진 곳에 두고, 그 주위에 다시 두 개의 작은 원으로 북쪽의 별자리가 잘 식별되도록 한 것은 전통적인 천문도의 장점을 잘 이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제5·6·7폭의 세 폭은 위의 제2·3·4폭과 같은 양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여기에서는 황도의 남극을 중심으로 남쪽 하늘의 별들을 수록하고 있다. 여기에도 적도가 그려져 있으나, 북쪽 하늘과는 달리 대원의 하단에서 위로 23.5° 되는 점과 대원의 좌우 양끝을 연결하는 반원으로 적도를 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대원의 좌우 양끝은 북쪽 하늘과는 반대로 왼쪽 끝이 춘분점, 오른쪽 끝이 추분점이 된다.

제8폭에는 이 천문도 제작에 참여한 6명의 관상감 관원들의 직위와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참고문헌

「법주사소장의 신법천문도설에 대하여」(이용범, 『역사학보』31·32, 1966)
「조선시대의 천문의기연구-천문도편-」(나일성, 『동방학지』42, 1984)
문화재청(www.cha.go.kr)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나일성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