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를 중심으로 기계·화학·방직·제약·신발·피복·식품·건재 등의 공업이 발달되었으며, 주요공장은 북한 유일의 대형 디젤엔진공장인 북중기계공장(北中機械工場)을 비롯하여 낙원기계공장(樂園機械工場)·용암포조선소(龍巖浦造船所)·신의주화학섬유공장·신의주방직공장·봉화화학공장 등이다.
봉화화학공장은 평안북도 피현군(枇峴郡 : 신설) 백마리(白馬里)에 중국의 원조로 세워진 원유정제공장으로 연간 200만t의 처리능력을 가졌다.
이 공업지구의 동력은 주로 수풍발전소·천마발전소 등에서 공급받는데, 수송망은 평의선(평양∼신의주)·개천선(신의주∼개천)·덕현선(남신의주∼덕현) 등의 철도가 이용되며, 압록강 하구를 통한 해상교통도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