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훈(高貞勳)이 1982년 1월 23일에 결성한 민주사회당과 김갑수(金甲洙)가 같은 해 1월 31일에 결성한 신정당이 1982년 3월에 합당한 것으로서 민주사회주의를 지향하였다.
합당을 이끌고 당대표가 된 고정훈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상향식 개혁’을 통하여 지난날 혁신정당들의 보수성을 탈피, 원내의석을 늘릴 수 있다고 판단하였으나, 제1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1석밖에 얻지 못하였다.
그 뒤 1석의 원내의석마저 탈당하자 원외정당이 되었으며, 고정훈의 퇴진과 이원형(李沅衡)·권대복(權大福)이 당대표가 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1986년 5월 김철(金哲)을 대표로 하는 사회민주당에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