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楊州) 출신. 1907년 8월 의병대장 최문봉(崔文鳳)의 휘하에 들어가 안흥실(安興實) 등과 함께 경기도 광주와 양주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같은해 12월 5일 의병 동료 70여 명을 이끌고 서울의 동대문 밖을 정찰한 뒤 뚝섬 순사 파출소를 습격하여 순사들을 결박하고 군도(軍刀)와 총기 등 무기류 10여 점을 빼앗은 뒤, 이 무기를 이용하여 당시 근처에 있던 일본인을 습격하여 살해하고 약간의 현금을 빼앗았다가 체포되어 사형당하였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