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틀(강원특별자치도 도계) · 짚틀 · 미틀(경상남도 영산) · 짚신틀’ 등으로 불린다.
보통 대여섯 개의 구멍이 뚫린 두툼한 각목에, 기둥 같은 발을 박고 이 몸체에 두개의 누운 다리를 박기도 하고 또 여러 개의 구멍이 난 널판대기를 앉을깨 형태로 몸체에 박기도 하는 두가지 형태가 있다. 보통 짚신을 삼을 경우는 신날을 두개의 기둥에 걸고 중간을 모아 가는 새끼에 걸어서 허리띠에 찬다.
미투리의 경우는 세 개의 기둥에 신날을 걸게 되므로 육날미투리라고도 한다. 신을 삼아 나가면서 끝이 날렵한 ‘신뻔장’으로 당겨서 조여가며 삼는다. 강원도 도계에서는 박달나무로 신틀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