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지남 ()

목차
관련 정보
신학지남
신학지남
개신교
문헌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에서 장로교회의 신학 이해와 영위를 제시해 주기 위해 1918년에 창간한 학술지. 신학연구지.
목차
정의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에서 장로교회의 신학 이해와 영위를 제시해 주기 위해 1918년에 창간한 학술지. 신학연구지.
내용

민족 항일기에 평양에 있던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에서 간행하였다. 장로회신학교 교수들의 연구논문을 출판하기 위해 호주인 선교사 엥겔(Engel, G.)이 편집인이 되어 창간호를 출판하였다. 발간사에서 “장로교회의 목사와 신학생들에게 신학의 광해(廣海)에 향방을 지남(指南:가리켜 지시하는 것)하려는 데 있다.”고 밝히고 있듯이, 장로교회의 신학 이해와 영위를 제시해 주기 위해 발간하였다.

또한,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회하는 목사들에게 계속해서 신학을 연구하여 신학적 지식을 풍부하게 하는 동시에 목회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료를 제공하고, 특히 설교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강도도형(講道圖型)을 게재하여, 뛰어난 설교자가 되도록 하는 데도 발간의 목적이 있다고 하였다.

이 책은 신학관계 서적이 부족하던 당시에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신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큰 공헌을 했으나, 신사참배를 거부함으로써 장로회신학교가 폐쇄되자, 함께 폐간되었다.

광복 후 1954년 2월에 복간되었으나 1960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가 분열되면서 이 책도 둘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즉, 장로교신학대학측은 1965년에 제호를 『교회와 신학』으로 바꾸어 현재까지 12집을 출판해 온 반면, 총신대학측은 제호를 그대로 고수하여 『신학지남』을 현재까지 계속 간행하고 있다.

이 책은 민족 항일기에 여러 가지 신학사상 중 한국 교회에 도움이 되는 신학이 무엇인가를 제시해 주고,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장로교회의 목사와 교회에 많은 공헌을 해왔고, 그 뒤 때로는 신학논쟁의 광장이 되기도 하였다. 1934년 김영주(金英珠) 목사의 모세의 창세기 저작 부인설에 대한 논쟁, 김재준(金在俊)과 박형룡(朴亨龍) 목사의 신학논쟁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와서 이 책은 이른바 보수정통 신학을 강조하는 반면 에큐메니컬운동(W.C.C.―N.C.C.)에 대해서는 이를 전적으로 부인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참고문헌

『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朝鮮예수敎長老會史記)』(백낙준편, 한국교회사학회, 1968)
『조선예수교장로회총회록(朝鮮예수敎長老會總會錄)』(1915∼1928)
관련 미디어 (1)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