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구사략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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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의 여진이 편찬한 『십구사략통고』의 제1권을 풀이하여 1772년에 간행한 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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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명나라의 여진이 편찬한 『십구사략통고』의 제1권을 풀이하여 1772년에 간행한 언해서.
서지적 정보

통칭 『사략언해(史略諺解)』라고도 한다. 중국의 역사를 쓴 책으로 태고의 천황(天皇)·지황(地皇)·인황(人皇)에서 시작하여 초(楚)·연(燕)·진(秦)나라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다. 서문이나 발문이 없어 역자를 알 수 없다.

현전하는 최고본(最古本)으로 보이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에 의하면 책의 끝에 세재임진영영신간(歲在壬辰嶺營新刊)이라 음각(陰刻)된 기록이 있어 1772년(영조 48)에 대구 경상감영(慶尙監營)에서 간행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세재가경갑자맹춘경중개판(歲在嘉慶甲子孟春京中改板)의 간기가 있는 1804년의 목판본이 이희승 소장본으로 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일사문고 소장본에는 세재도유대황락모춘화곡신간(歲在屠維大荒落暮春花谷新刊)이라는 간기가 있어 1869년(고종 6)에도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간행년을 알 수 없는, 1772년판의 중간본이 규장각도서에, 그리고 영조 때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 목판본이 서울대학교 가람문고에 소장되어 있다. 1869년판은 가람문고본의 중간본으로 보이는데 표기법·체재가 동일하다. 음각이 몇 군데서 양각(陽刻)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은 모두 2권 2책의 목판본으로 초권(初卷)의 표제명과 판심서명(版心書名)이 모두 ‘사략언해’이다. 사주단변(四周單邊)에 상하화문어미(上下花紋魚尾)를 가지고 있고 유계(有界) 10행에 1행 18자로 되어 있다. 반엽광곽(半葉匡廓)이 세로 21. 4㎝, 가로 15. 6㎝이다. 일사문고 소장본은 사주단변에 반엽광곽이 21. 1×17. 5㎝에 유계 15행이며, 1행에 33자가 들어가 있고 판심은 상하화문어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1772년 간행본과는 그 체재가 다르다.

내용

1772년 간행의 대구경상감영판의 국어학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어두된소리의 표기는 ㅅ계열과 ㅂ계열이 동시에 사용되어서 ㅺ, ㅼ, ○, ○, ㅲ, ㅄ, ㅶ, ㅷ, ㅳ 등이 보인다. ㅄ은 ㅆ으로도 쓰이었다. 어간말음의 ㅅ과 ㄷ은 ㅅ으로 통일되어 있다.

그리고 동일자음의 이중표기인 중철(重綴)현상이 보이며(죽기고져, 남모덕으로), ㄷ구개음화가 보인다(형졔, 엇지, ᄀᆞ라치고). 어두의 ㄴ이 ‘이’모음 앞에서 탈락되며(이르러, 임금), 비원순모음화현상이 보인다(먼저). 1772년판은 지방에서 간행되었기 때문에 표기가 혼란되어 있으나 영남방언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어사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십구사략언해(十九史略諺解)해제」(홍윤표, 『영인본 십구사략언해(十九史略諺解)』, 홍문각,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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